하와이로 전지훈련 와서 휴식일이 벌써 몇 번 지났는데, 선수들 바닷가 사진이 포토스토리에 하나도 없다고 아침부터 서울에 있는 상사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홍보팀 직원. 호텔 바로 옆 바닷가로 선수들을 꼬셔서 사진찍기 위해 방마다 전화함.
여기저기 전화했지만 선수들이 다 외출해 전화를 안받아 포기한 홍보팀 직원. 방으로 돌아가려다 엘리베이터에서 박병호와 마주침.
직원: 병호야. 사진 찍으러 바닷가 안갈래?
박병호: 어? 저 안그래도 할일 없어서 바닷가 가려고 했는데 잘됐네요. 저 정말 사진찍는거 좋아하거든요~ 빨리가요.
포토스토리에 박병호 한사람 상반신 사진만 채울수 없어서 고민됐지만 할 수 없이 해변으로 걸어가던 직원. 저만치서 걸어오는 신재웅, 민경수를 만남.
직원 : 야 니들 어디 갔다 오냐.
신재웅 : 사발면 사가지고 오는 길이에요.
직원 : 어 그래? 사진 찍으러 바닷가 가자~ 멋있게 찍어서 형이 트윈스 홈피에 올려주께.
신재웅 : 바닷가요? 형. 저 수영복 없는데요.
민경수 : 에이 이 복장으로 어떻게 바닷가 가요~ 저도 수영복 없어요.
직원 : 에이 괜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