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있었던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의 브리핑.
이미 많은 분들이 기사로 접하셨겠지만, 문제의 부분을 보면
ㅇ 한국 야구의 승리에 대한 또다른 시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한국 야구가 매우 중대한 사태를 유발시켰다고 본다. 한국 야구는 아시아 최강인 일본을 격침시킨데 이어 미국의 맹방인 멕시코를 이겼고 이어서 세계최강이며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 야구를 이겨버렸다. 한국 야구가 미국 야구에 이겨서는 안되다는 야구규칙은 그 어디에도 없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 사실이며 경기를 앞둔 여타의 참가국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세계 외교무대에서 선린을 중시해야 하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는 일이다. 한나라당이 걱정하는 것은 이번 한국 야구의 연속승리가 중요한 무역상대국인 일본을 자극하여 새로운 무역장벽이 생기거나, 전통적 맹방인 미국을 자극하여 동북아 안보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점이다. WBC에 출전 중인 우리의 야구 선수들은 매우 겁이 없다. 연습으로 대만과 중국을 꺾은데 이어 본격적 경기에서 1차로 일본야구의 자만심을 꺾었고 야구와는 무관하지만 피겨에서 일본의 희망을 꺾었으며 그에 앞서 토리노에서는 쇼트트랙으로 미국 등을 무참히 눌렀다. 한국의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대국들만을 골라서 차례로 꺾은 것이 우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지시였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 점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밝혀둔다. 하하하...
평소 한나라당의 사고 프로세스를 그대로 보여주는 코미디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 대변인이 자기 당을 패러디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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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6 11:42 Title :어이없는 한나라당의 논평.
(고뉴스=김성덕 기자) “한국 야구가 매우 중대한 사태를 유발시켰다” 세계야구월드컵(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일본에 이어 야구 종주국인 미국을 격침시켜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다소 엉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