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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개고기 반대의 근거랍시고 내세우는 궤변들 (2)
2006/03/28 18:35 2006/03/28 18:35
  개고기 반대의 근거랍시고 내세우는 궤변들  +   [잡설!/궁시렁궁시렁]   |  2006/03/28 18:35
사실 나는 지금껏 한번도 개고기를 먹어본 적은 없다. 어렸을때는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대한 부담감이었고, 지금은 먹을 기회가 없는것 뿐이지 먹기 싫다는건 아니다. 근데 집요하게 남 먹는거 가지고 시비거는 인간들이 있어서 몇마디 적어볼라고;;

http://news.media.daum.net/net/200603/28/kukinews/v12184091.html?_right_popular=R5
"도살되는 개들의‘마지막 산책’동영상 파문"이라는 제목의 쿠키뉴스 기사이다. 뭐 그들이 하고 싶다는 내용이야 예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니 더 이상 말하기도 귀찮다 -_-

근데 또 새로운 내용을 기사에서 볼 수 있었는데..

에에 대해 KARA 측은 “소 돼지 닭들이 그렇다고 개까지 가축으로 전락시키는 일은 동물에 대한 착취와 학대를 넓히는 논리일 뿐이며 인간의 허영심을 위한 모피생산이나 무분별한 동물실험 등도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고 반박했다. 함께 “영국에서는 오랜 전통인 여우사냥의 금지법안이 통과됐고, 스페인의 상징이었던 투우 역시 금지됐다. 프랑스 음식인 프아그라도 국내외인들의 반대로 쇠퇴하고 있다”며 “한국의 개고기 문제도 개선해 나가야 할 여러 동물 이슈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저기... '가축'의 정의는 주관적일수 있거등?

만화책 '맛의달인'에서도 나온 바 있지만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먹는건 어쩔 수 없는 원죄다. 그리고 그 대상에 무엇은 고귀하고 무엇은 천하다는 기준을 인간이 제시할 수 있는가? 당신들은 어떤 근거로 개가 돼지보다 고귀하다고 할 수 있는가. 개를 가축의 범주에 포함시킨다고 사람이 더 잔인하다고 할 근거도 없고, 개를 고귀하게 떠받든다고 포식자로서의 인간의 원죄가 해소되지는 않는다.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무리들의 자위일 뿐이다.

그리고 인용한 사례들은 초점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다. 영국의 여우사냥은 개체수 보호의 이유가 있고, 투우나 푸아그라의 문제는 동물 학대와 관련이 있다. 스페인에서 투우를 금지한다고 소고기를 못먹게 하는 것도 아니고 프랑스에서 푸아그라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거위를 먹지 않는것도 아니다. 저것들을 근거로 드는 올바른 주장은 "개고기 유통을 양성화해서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인 도축을 근절시키자" 쯤이 되지 "개고기를 먹지 말자"는 근거 없는 비약이다.

암튼 세상에서 제일 추접스러운 인간들이 남 먹는거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족속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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