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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8 01:13 2006/09/28 01:13
  지정문답 [야구]  +   [잡설!/신변잡기]   |  2006/09/28 01:13
지정문답 '이것'

치요에게 넘겨받았습니다.
떠맡겨진 주제는 "야-_-구"입니다. 누구의 @$#%&한 의도가 숨어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본인이 부정하니 일단 넘어갑시다;;

생각 같아서는 질문 하나하나로 포스팅 하나를 채울 수 있을것 같은데 언제나 찾아오는 귀찮음씨를 맞느라 간단히...

최근 생각하는 "야구"

- LG가 꼴지를 해서 그러는건지 승부에 많이 초연해졌어요. 정확히는 패배에 무감각해졌달까...;;;
- 이런저런 핑계로 루키 연습에 많이 나가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래요. 저쪽에 서운한것도 많지만 우선 내가 안나가니 미안할 뿐....
- 아무튼 LG 성적 때문에 '보는 야구'는 별 생각없네요. 단지 저번주부터 마구마구에 빠져있을뿐 ㅋㅋㅋ

"야구"는 감동
2002년 11월, 이 사진을 아시는가? LG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점 차로 뒤지던 9회 말 투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만루홈런을 친 이승엽이다. - 나로서는 정말 가슴아픈 사진이다. 요기 베라의 말마따나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것이야 말로 다른 스포츠가 가지기 힘든, 야구만의 매력이고 감동이다.

야구보다 축구,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느리다', '지겹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사실 농구, 축구에 비해 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야구다. 하지만 플레이와 플레이 사이의 그 정적인 순간에 얼마나 많은 것이 담겨있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오히려 거기서 큰 스릴을 느끼게 된다. 야구를 보는 입장이라면 감독의 입장이 되고, 선수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직접 경기를 하고 있다면 나올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생각하면서 대처를 준비한다. 이런 데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야구를 보는데 중수 이상은 되는거다 ㅋ

직감적 "야구"
- 뭘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야구에서 '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면 제일 먼저 연상되는건 '데이터 야구'군.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다. 통계적으로 안타를 제조할 확률이 높은 타자(타율이 높은) 가 그렇지 않은 타자보다 안타를 뽑아낼 가능성이 높다. 좌타 거포가 중요한 상황에 등장한다면 '통계적으로 안타를 덜 내준' 좌완투수를 등판시킨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런 예를 못 찾는건 아니지만 야구 만큼 방대한 종류의 통계자료를 만들어내는 스포츠도 없고, 이를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야구가 월등히 많다.
하지만 언제나 고확률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2002년 이승엽을 상대한건 이상훈이었다. 가끔씩은 전혀 무명의 선수가 패배 직전의 팀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인간이 하는 일이기에 언제나 실수의 위험이 도사린다. 통산 무에러의 선수에게도 이는 적용된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이런 '인간적인 면'이 야구를 스릴있게 만드는게 아닐까.
그런 이유로 통계보다 '직감'을 중시하는 감독이 가끔 있다. 그 감이 통한다면 선수와 감독은 영웅이 되고 주목받지만, 사실 기록을 곰곰이 짚어보면 당연히 그런 경우에는 실패가 더 많다. 이쪽은 스포츠 통계학에서 항상 관심을 갖는 주제.

좋아하는 "야구"
- 94년 LG의 '신바람 야구' 그때의 LG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몰아치는 스타일의 야구를 좋아한다. 솔로홈런 하나보다 안타 세개로 점수나는게 더 재미있다(물론 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이쪽이긴 하다) 그래서 판타지를 한다든지. 지금 마구마구 하는것도 투수력보다는 타자력에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컨택트 능력을 중시한다.

싫어하는 "야구"
- 흠.. 위의 질문과 대비를 하자만 재박 스딸의 번트야구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얘기를 하고 싶네. 심판 판정에 좀 대범해졌으면 좋겠다. 애매한 판정에 어필로 질질 끄는게 제일 싫다. =_= 실수는 실수로 넘어가고 보다 넓게 봤으면 좋겠다(이건 구단이 모기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는한 무리)

"야구"가 세상에 없었다면...
- who cares? 야구가 재미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워낙에 대체재들이 많은지라;;;;;; 그다지 의미없는가정

이 바통을 주고 싶은 사람들 (지정과 함께 지복 >ㅁ<)
블로그에... 누가... 오나.... 흠......

- 희명이형 [판타지리그]
- 노진(오나?) [코니카미놀타]
- 코카스 [오픈소스프로젝트]

뭐 이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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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 제프리그놈 2006/10/03 17:20
Title : 지정문답 [판타지리그]
지정문답'이것' 아가망이 돌았지. 귀찮게 이런것을 감히... -_-_- ㅋㅋㅋ 어쨌든. 최근 생각하는 "판타지리그" 어쨌든 올해 판타지리그도 끝이 났다. 항상 판타지리그를 시작할 때면 주간 리뷰,프리뷰도 올리고, 다른 팀들도 팀별 분석해주고 그렇게 하려다가도 막상 시간이 가다보면 그렇게 되기 힘들다. 매년 사람들은 판타지리그에 익숙해 지고, 그런만큼 치열해지고, 과연 내년에도 커미셔너를 할수 있을까.. 의문... "판타지리그"는 감동 감동이라... ..

 

semilife 2006/10/01 03:07  
간만에 왔다만...그닥 생각이 없어서..ㅋㅋ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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